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한 남자가 손을 가슴에 대고 괴로운 표정을 짓고있다.
    속이쓰리고 역류성 식도염이 생겼어요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과 원인

    가장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첫 번째로는 가슴 쓰림이 있다. 가슴 중앙 부분이 화끈거리거나 타는 느낌이 든다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했을 가능성이 크며 식사 후나 누웠을 때 혹은 몸을 앞으로 숙일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에는 가슴통증이 심해 심장질환과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신물이 올라오는 위산역류 증상도 있다. 위에서 강한 산성물질이 목으로 넘어오는 듯이 따갑고 목이 따갑고 쓴맛이 나기도 하고 신물이 자주 올라오면 식도가 지속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잦은 기침과 목 이물감도 느껴질 수 있다. 목에 뭔가 걸린 것 같고 껄끄러운 느낌이 지속된다면 이는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위산이 목까지 올라와 점막을 자극하면 목이 쉬고 만성적인 인후통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탄산음료를 마신 것도 아닌데 트림이 반복적으로 나올 수도 있고 이때 신맛이 느껴진다면 더욱 가능성이 크다. 소화불량과 명치의 통증도 한 가지 증상인데 위산이 과다분비 될수록 위 자체도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양치를 계속해도 입냄새가 계속 나거나 산성냄새가 날 수도 있다. 위산이 성대 근처까지 올라오는 경우에는 목소리의 변화가 올 수도 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목이 쉬거나 말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도 목소리가 변하는 경우도 있다. 이밖에도 밤에 자면서도 속 쓰림을 느껴 깊은 잠을 못 자는 수면장애도 생길 수 있다. 이런 상황들이 지속되면 몸이 점점 힘들어져 다른 병까지 얻을 수 있게 되므로 위 증상들이 반복된다면 절대 그냥 넘기지 말고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신랑의 경우도 수년째 이 증상으로 약을 먹고 있는데 순간의 증세만 완화시킬 뿐이지 야식을 즐기는 습관, 밤에도 커피를 마시는 패턴을 바꾸지 않는 이상 저절로 좋아질 수는 없어 보인다. 함께 살고 있는 나 까지도 이 습관을 닮아갈까 무서워 더욱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치료법

    위의 증상들이 심해져서 병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냥 참거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증상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데, 이를 통해 식도와 위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염증의 정도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치료는 기본적으로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양성자펌프억제제(PPI)와 H2 수용체 차단제가 처방된다. PPI는 위산 분비를 강하게 억제하여 식도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여주며 H2수용체 차단제 역시 위산생성을 줄이는 역할을 해준다. 이 약들을 꾸준히 복용하면 증상이 많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위산 중화를 위한 제산제가 처방되기도 한다. 제산제는 위산을 즉각적으로 중화시켜 속 쓰림 와 통증등을 빠르게 완화하는 역할을 해주지만 근본적인 치료제는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의존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심한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특히 약물치료에도 효과를 못 보거나, 이미 식도 괄약근이 심하게 약해진 경우에는 항역류 수술이라는 것을 진행할 수도 있다. 이는 복강경으로 진행되는데 이 수술은 느슨해진 식도 괄약근을 강화하여 위산이 역류하는 것은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병원에서 아무리 수술을 하고 좋은 약을 처방받는다 해도 계속 야식을 먹고 바로 누워 잔다거나 커피와 술, 자극적인 음식들은 매일같이 즐긴다면 치료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치료를 받으면서도 생활습관을 철저하게 바꾸고 관리해야 완치가 가능한 것이고, 치료 후에도 재발하지 않도록 평생 관리 해야 한다.

    예방하기

    1. 식습관개선: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기-기본적으로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 카페인 알코올 등은 위산을 증가시키므로 피하는 게 좋고 어쩔 수 없이 섭취하게 된다면 소량만 먹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야식을 금지해야 하는데 저녁식사는 잠자기 최소 3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고 먹고 절대로 바로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것도 금해야 하는데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적당한 양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쪽이 위에 부담을 줄여준다. 2. 생활습관 개선:무언가를 먹고 나서 바로 눕지 않아야 하며 잠을 잘 때 침대 머리 부분을 약간 높여주고 자게 되면 자는 동안 위산역류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하는데 복부지방이 많아지면 위를 압박해 위산 역류가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스트레스 관리-정신적으로 힘들게 되면 위산이 증가하기 때문에 명상이나 운동, 독서나 음악감상 등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4. 위점막을 보호하는 자연유래 성분등이 함유된 영양보조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5. 위 점막을 보호하는 음식섭취-바나나, 양배추, 꿀 등 위점막을 보호하고 위산을 중화시키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자. 따듯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위산을 희석시키고 위장을 진정시켜 주는데 도움이 된다. 속 쓰림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위가 건강하지 않다는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고 이것을 방치하면 만성적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평소 식습관과 생활을 잘 관리해서 지금부터라도 예방을 잘해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