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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발생 이유와 증상
무좀이라는 것은 곰팡이균, 진균이라고 부르는 것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발 피부 질환이고 주로 덥고 습한 환경에서 쉽게 발생하고 번식한다고 보면 된다. 무좀을 유발하는 대표적 곰팡이균으로는 피부사상균 (Dermatophyte)이라는 것으로, 이 병균은 발피부 각질층과 손발톱등을 감염시킨다.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이 5개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1. 덥고 습한 환경-여름철이나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곰팡이균이 활발하게 번식한다.
2. 오랜 시간 신발착용-통풍이 잘 안 되는 두꺼운 신발 등을 오래 신으면 발이 습해져 무좀균이 쉽게 생긴다.
3. 공공장소 등에서의 감염-목욕탕, 헬스장탈의실, 수영장 등 맨발로 다니는 곳에서 쉽게 옮을 수 있다. 무좀균은 상당히 전염성이 강하므로 함께 생활하는 가족 간에 의해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4. 면역력의 저하-당뇨병이 있다거나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무좀균이 더욱 쉽게 감염될 수 있다.
5. 개인위생 부족-발에 땀을 많이 흘리고도 잘 씻지 않거나 하면 쉽게 무좀균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무좀의 증상으로는 피부가 육안으로 보기에 허물이 벗겨지듯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그 각질이 탈락하면서 가루가 바닥에 떨어지는 등 사실상 꼭 지저분해서 생기는 병이 아닌데도 겉으로 보기에 혐오스러운 부분이 있다.
간지러움을 호소하기도 하고 양말을 벗었을 때 후드득 가루가 떨어지는 모습등 삶의 질에 있어서 상당히 좋지 않은 병이다.
병원치료법
무좀은 흔하다고 생각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병원에 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일이다.
발병 후 호전을 보이다가도 재발이 잦은 병이므로 꼭 전문 의사와 상담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
1-항진균제 연고처방-가벼운 무좀의 경우 클로트리마졸 등 관련 성분이 포함된 연고를 바르면 효과가 있다.
2-먹는 항진균제-무좀이 심하거나 발톱까지 옮아가 있는 경우 바르는 연고는 부족할 수 있으므로 먹는 이트라코나졸 등의 항진균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구용 약물의 경우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의사의 처방에 따라 강하지 않게 짧은 시간 내에 복용하는 것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을 줄여준다. 무좀 때문에 다른 장기에 이상이 생겨서는 절대 안 될 일이니 의사와 상담 후 신중하게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복용하게 되더라도 절대 장기간 사용하지 말아야한다.
3-발톱무좀 치료-무좀균이 발톱까지 발생 경우 치료가 매우 어려운 편이라 약물등과 함께 레이저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4-피부과 전문치료-발톱과 발에 무좀 증상이 심하고 긴 시간 약물치료를 했는데도 낫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피부의 조직을 떼어내 조직검사를 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병원 치료를 했다고 해도 사후 관리가 가장 중요하므로 호전이 있다고 해서 약을 당장 끊지 말고 의사가 처방한 기간 동안 꾸준히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추적 검사를 하면서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다.
셀프케어법
당연히 병원치료가 우선이 되어야겠지만 집에서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살펴보자.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무좀균은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므로 발을 씻고 나서 완전히 말려주고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고 너무 건조하다 싶을 때는
샤워 후 가벼운 성분의 보습제 정도만 바르는 것이 좋다.
통풍이 잘 되는 샌들 같은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되며 발에 유독 땀이 많다면 발 전용 파우더를 사용하면 좋다.
-철저한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양말을 신을 때 면 소재나 땀이 잘 흡수되는 기능성 양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매일 깨끗한 양말로 교체해 주어야 한다.
신발의 경우 주기적으로 햇볕에 바싹 잘 말려주어 곰팡이 균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식초 족욕, 티트리 오일 활용 해보자.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다. 아버지가 무좀이 심해지셨을때 꼭 따듯한 물에 식초를 넣어주고 10분 에서 15분가량 발을 담가드렸는데 식초 안의 항진균 성분이 무좀균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어 눈에 띄게 호전되었었다. 이때 천연 항진균제인 티트리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주거나 희석하여 무좀부위에 직접 발라줘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티트리 오일이 없다면 집에 있는 페퍼민트차 를 우려내서 족욕물을 만들어 줘도 좋다.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항진균 스프레이나 크림을 사용한다.
처방이 없어도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한 약을 구해서 무좀 조짐이 보이는 발을 깨끗히 씼어 준 후 발라 주면 좋다. 무좀은 초기에 관리하면 쉽게 잡힐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심해지고 만성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평소 위생을 철저히 하며 발생,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잘 관리하도록 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