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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성발톱이 살을 파고들어가 피가나는 사진
    내성발톱의 증상과 치료법

    내성발톱이 생기는 원인

    내성발톱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작은 발톱하나로 몸살이 나서 앓아눕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경험자인 나로서는 그 고통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 오늘 내성발톱이 무엇인지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겠다.

    내성발톱(Ingrown Toenail)이란 발톱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면서 주로 살 쪽에 붙은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이다. 주로 엄지발가락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톱이 정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자라면서 발가락 살을 파고드는 경우가 많다.(내경우에는 내성발톱이 새끼발가락에 생겼고 그로 인해 며칠간 극심한 고통을 느꼈다.)

    아래의 6가지 원인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잘못된 발톱 깎기 습관 –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거나 양쪽 모서리를 둥글게 깎으면 발톱이 살 속으로 자라기 쉽다.

    2. 꽉 끼는 신발 착용 – 발가락이 조이는 신발을 신으면 발톱이 눌려서 내성발톱이 생길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3. 외상 및 충격 – 발가락을 부딪히거나 강한 충격을 받으면 발톱이 변형되어 살을 파고들 수 있다.

    4.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내성발톱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발톱 형태나 성장 방식이 유전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5. 톱의 비정상적인 성장 – 발톱이 두껍거나 휘어 있는 경우 내성발톱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6. 발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압박 – 장시간 서 있는 직업이나 운동선수처럼 발에 반복적인 압박이 가해지는 경우 내성발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내성발톱의 증상과 통증

    내성발톱은 초기에 가벼운 불편감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이 심해지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통증 – 발톱이 피부를 파고들면서 붓고, 특히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발적(붉어짐) 및 부종 – 내성발톱이 생긴 부위가 붉어지고 붓기가 생기는데 시간이 지나면 퉁퉁 부어오른다.

    염증 및 감염 – 발톱이 파고든 부위에서 고름이 차거나 욱신욱신 쑤시거나 열감이 느껴질 수 있다.

    피부 조직 변화 – 만성화되면 주변 살이 두꺼워지거나 과도한 조직이 형성될 수 있다.

    악취 – 감염이 심할 경우 고름과 함께 악취가 발생할 수도 있다. 초기에는 단순히 발가락이 불편하다고만 느껴질 수 있지만, 방치하면 감염이 심해지고 걸을 때도 통증이 느껴지는 단계가 온다. 나는 처음에 새끼발톱을 어딘가에 부딪혀서 부어있다고 생각했는데 발톱이 살을 파고들면서 안쪽에 염증이 심해져 벌에 쏘인 것처럼 부어있었다. 발톱의 아주 작은 부분이 파고들었을 뿐인데 통증은 어마어마했고 결국 칼로 살짝 째서 고름을 다 짜내고 소독을 한 후에야 통증이 멈추었다.

    이건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부분이다. 내성발톱이 생긴 줄도 모르고 검색을 통해서 그 무섭다는 '통풍'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몸살이 생긴 듯 열도 나고 온몸이 아팠기 때문이다. 보통은 엄지발가락에 많이 생긴다는데 그렇다면 파고드는 부위도 커질 것이고 훨씬 더 통증이 심할 텐데 나는 도저히 상상이 안 간다.

    개선하기

    내성발톱 치료는 그 증상의 정도에 따라 비수술적인 치료법과 수술적인 치료법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1. 비수술적 치료법 (초기 단계):올바른 발톱 관리 – 발톱을 일자로 자르고, 너무 짧게 깎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독 및 항생제 연고 사용 – 염증이 있는 경우 약국에서 판매하는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깨끗한 거즈로 감싸주면 좋다.

    면이나 치실 끼우기 – 발톱이 살을 찌르는 부분에 작은 면 조각이나 치실을 끼워 발톱이 정상적으로 자라도록 유도한다.

    족욕 및 따뜻한 물찜질 – 따뜻한 물에 소금을 풀어 10~15분간 족욕을 하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2. 병원에서 치료법 (심한 경우 병원 치료 필요):발톱 교정기 사용 – 병원에서 발톱 교정기를 부착하여 발톱이 정상적인 방향으로 자라도록 유도하면 좋다. 항생제 처방 – 감염이 심할 경우 경구 항생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발톱 제거 수술 (부분 절제술) – 심한 경우 피부 속으로 파고든 발톱의 일부분을 잘라내는 시술을 한다.

    근본적인 교정 수술 (발톱 뿌리 제거술) – 재발이 잦은 경우 발톱이 자라는 부분(발톱 뿌리)을 아예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지만 꼭 필요하지 않다면 수술까지 가지는 않는 편이 좋다.

    내성발톱은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점차적으로 염증이 심해지면 혼자서 치료하는 것보다는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시급하다.나 역시 재발은 현재까지 없었지만 고름 제거 후 혹시라도 발톱이 길게 자라 살을 찌르거나 파고들 까봐 미리미리 짧게 깎아 놓는 버릇이 생겼다. 그 작은 부분이 붓고 고름이 조금 찼다는 이유로 온몸에 열이 오르고 몸살이 나다니 놀랍다.(아직까지도 그 아픔이 느껴져 살에 붙은 쪽 발톱은 날카롭지 않게 관리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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