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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와 검버섯 차이
최근 몇 년 사이 왼쪽 눈 바로 밑쪽 볼에 무언가 자국 같은 게 생겼다. 처음엔 기미인 줄 알았는데 나이가 있어서인지 검버섯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미와 검버섯은 둘 다 피부에 생기는 색소침착이지만 그 원인과 특징이 다르다고 하니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 졌다. 처음엔 신경 쓰지 않았지만 점점 그 부위가 커지는 느낌이 나서 무척 신경이 쓰였다.
기미란? 기미는 멜라닌색소가 과다 생성되어 피부에 갈색으로 반점이 나타나는 현상을 일컫는다.주로 볼이나 이마 코 쪽 얼굴에 생기고 양쪽이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주로 여성에게 발생한다. 호르몬 변화나 (임신했더냐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 되었거나 유전적인 요인이 있고 스트레스 등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기미는 표피와 진피층에 함께 존재할 수 있어 치료가 어렵고 제거한다 해도 재발이 잦은 편이다.
검버섯이란?
검버섯은'노인성 색소반점'이라고 하며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 생기는 것으로 노화 고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되며 기미보다는 조금 더 노화현상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갈색 혹은 회색을 띠며 경계가 뚜렷한 특징이 있으며 주로 얼굴, 목, 팔, 손등 등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는 몸 부분에 생긴다.기미와 달리 검버섯은 깊은 층까지 뿌리를 내리지 않으며, 제거하면 재발 가능성이 낮다. 정리하자면 기미는 주로 젊은 여성에게 발생하며 호르몬과 자외선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고 검버섯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현상의 일부이고 피부 표면에 두껍게 각질이 동반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없애는 법
기미와 검버섯은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만들기는 어렵고 피부과 시술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과 시술방법으로는 글루타티온 성분과 비타민C 성분이 포함된 미백주사를 주기적으로 맞으면 피부의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여 기미와 검버섯의 완화에 도움을 준다. 화학전 필링을 통해 피부 표면의 각질을 제거해서 색소가 연해지게 만드는 방법도 있으나 효과가 크지는 않다. 그 밖의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레이저 치료가 있는데, 색소를 분해하는 피코레이저나 광선치료(IPL) 등을 사용해서 기미와 검버섯을 제거할 수 있다. 검버섯이 기미보다는 치료하기가 수월하며, 레이저 치료 한 두 번 받는 것으로도 눈에 띄게 개선될 수 있다. 기미는 적어도 10회 그 이상을 받아야 효과가 나타나는 수준으로 그 치료가 상당히 어렵다고 봐야겠다.
그러다 보니 기미의 경우는 상당한 금액과 시간이 소요될 수 있고 생각보다 치료 후 만족도는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잦은 필링이나 레이저 치료는 피부의 장벽을 약하게 만들어 쉽게 자극을 받아 재생이 잘 되지 않는 약한 피부가 될 수도 있는 점을 알아야 한다.*그러고 보니 어머니는 기미가 없으신 편이라 잘 몰랐지만 십수 년 전 아버지의 얼굴에 검버섯이 여기저기 올라와서 피부과에서 한번 전체적으로 치료를 받으신 적이 있는데 1회 받고 많이 사라지고 후에 1회 추가해서 확실하게 좋아지셨던 경험이 있다.
홈케어
미백화장품 사용:비타민c가 10% 이상 포함된 앰플을 아침에 바르고, 트라넥삼산 성분 더 이 들어있는 크림과 병행해 주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요즈음에는 위의 성분들이 들어있는 얼굴에 붙이는 패치 형태의 팩이 나와있어 자기 전에 붙이고 아침에 떼어내면 좀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하이드로퀴논 크림 제품도 있는데 이것은 아주 적은 부위에 적은 용량으로 발라줘야 하는 스폿 제품이다. 피부재생을 촉진해서 색소침착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지만 온 얼굴에 바르지 않도록 해야 하고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꼭 주의해서 발라야겠다.
내 경우에는 안면홍조가 있고 예민한 편이라서 스폿제품은 면봉으로 정말 소량씩 며칠에 한번 써주는 식으로 사용 중이다.
영양제 복용해 주기:경구용 제품도 역시 비타민c를 중심으로 글루타티온, 엘시스테인등 멜라닌 생성을 막아주고 간의 피로를 회복시켜 보다 밝은 피부를 만들어 주는 영양제가 많이 나와있으므로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다.
내 경우에는 직구로 할인코드를 받아서 이용하고 있고, 꼭 미백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피부, 손톱, 모발에 도움이 되는 느낌을 받아서 현재도 복용 중이다.(콜라겐 도 병행 해 주면 피부의 재생이 꾸준하게 일어나 더욱 좋은 느낌이다.)
기미는 완전히 없애기가 어렵고 재발이 쉽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꾸준하게 관리를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검버섯 역시 기미보다는 치료가 쉬워도 한번 제거 후에는 이전보다는 관리를 세심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겠다.
*아직까지 피부과에 가볼 생각은 없고 관련 성분들을 바르거나 영양제를 복용 하면서 꾸준하게 관리를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