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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비염 원인
겨울이 오면 차가워진 공기로 인해 기온이 낮아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콧물이 줄줄 흐르는 비염이 심해지기도 한다.
우리 아버지와 남편의 경우 신기할 정도로 비염 증상이 비슷한데 만나면 둘 다 재채기하느라 바쁘다.
그런데 희한하게 전혀 증상이 없었던 나 역시 나이 들면서 비염 같은 증세가 나타나는데 코에 묽은 콧물이 자꾸만 생기는 것이다. 나도 그들처럼 비염으로 고생할 까봐 걱정하면서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 검색을 해 보았다.
비염이라는 것은 단순히 감기로 인해서 생기는 현상이 아니고 다양한 환경적 요인과 개개인의 면역 반응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건조한 실내 공기
겨울청 실내에 난방을 자주 하게 되는데 이때 난방을 틀면서 가습기를 함께 틀어주지 않으면 실내 공기가 상강이 건조해진다. 습도가 낮아지면 콧속의 점막까지 함께 건조해지는데 이때 방어 기능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먼지 혹은 알레르기 물질등에 더욱 쉽게 자극을 받게 될 수 있다.
2. 차가운 공기
겨울 날씨에는 코 점막이 수축하면서 콧물이 급격히 많이 생성되기도 한다. 이것은 차가운 공기가 코를 직접 자극하면서 발생하는 것인데 코 막힘이 심해지면서 비염의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3. 미세먼지와 나쁜 공기
겨울철 난방과 대기 정체현상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미세먼지와 공해가 심해지기도 한다.
이 미세먼지가 코 점막을 자극하면 염증 반응이 생기고 사계절 내내 비염을 달고 사는 만성 비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4. 바이러스와 면역력의 저하
추워진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쉽게 걸리게 되고 비염증상도 심해질 수 있다.
이 또한 면역력이 약해지면 코 점막이 더욱 예민 해져 알레르기성 비염이 겨울철에 더 심해질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증상
겨울철 비염의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지만 감기보다 훨씬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그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계속되는 콧물
물처럼 맑은 콧물이 계속해서 흘러내리는 것이 겨울철 비염환자들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만약 감기일 경우에는 며칠 지나면 묽던 콧물이 노랗고 끈적거리게 바뀌지만 비염의 경우는 투명한 콧물이 계속 흐르게 된다. 내 경우에도 묽은 콧물이 나서 휴지를 최근에 많이 쓰게 되는데 코 안에 헌것처럼 따갑기도 해서 괴롭다.
2. 코막힘과 답답함
비염이 심해지면 코로 숨쉬기가 힘들어져 입으로 숨을 쉬게 되거나 답답하고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해서 몹시 괴롭다고 한다. 남편은 휴지로 한쪽 코를 틀어막고 자기도 하는데 보기만 해도 답답해 보인다.
3. 잦은 재채기 코가려움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계속해서 재채기가 나오거나 코가 간지러워지는데 외출해서 실내로 들어왔을 경우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코가 간지러워서 코를 만지게 되는데 심하면 코부분이 헐기도 한다.우리 집 두 남자의 경우 환경이 바뀌거나 내가 스웨터 같이 털이 많은 옷을 입으면 번갈아가면서 재채기를 하기도 하는데 잦은 재채기는 당사자도 힘들지만 주변인의 귀도 괴롭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4. 기침과 목이 가려운 증상
코가 막히거나 목과 콧구멍이 간질간질거리면서 기침이 나올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심해지면 인후염이 생기기도 한다.
치료법
비염은 안타깝게도 완치가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거나 주의를 기울이면 증상을 크게 완화시킬 수는 있다고 한다.
병원 치료와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약들과 자연적으로 치료하는 요법등을 통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는 있다.
1. 항히스타민제 복용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게 되면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고 콧물과 재채기등을 확실하게 줄여 줄 수 있지만 복용하고 난 후 부작용 혹은 간혹 잠이 오는 경우가 있어 지속적으로 사용하기는 곤란하다.
특히 운전할 때 위험 하니 꼭 알아두고 조심해야 한다.
2. 코 스프레이 활용
코에 스프레이 형식으로 뿌려주는 비염증상 완화제인데 즉각적으로 코막힘과 가려움등을 완화해 줄 수 있다.
그러나 장시간 사용하면 오히려 증상이 나빠지거나 전보다 약효가 잘 듣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이 역시 장기사용은 추천하지 않는다. 남편의 경우 간편하다는 이유로 스프레이를 즐겨 쓰지만 앞으로는 자제를 시켜야겠다.
3.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
한쪽 코를 막고 다른 한쪽으로 식염수를 부어서 코를 세척하면서 점막을 보호하는 방식인데 사람에 따라서 사용하기 어려워하기도 하며 약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그 효과가 확실하지는 않다.
4. 면역치료법
비염의 경우 <현대인의 병>이라는 말이 있듯이 생활 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을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너무 심하다면 그 원인 물질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하는 것인데 주로 식이요법이나 생활 습관의 변화를 줘야 하기에 기간이 오래 걸리기도 한다.
셀프케어 방법
비염증상을 관리하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한다. 특히나 겨울철에는 다음과 같은 셀프케어 방법을 실천하면서 비염증상을 완화시켜 봐야 한다.
실내의 습도를 40-60% 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습기를 꼭 틀어주거나 좁은 방에는 젖은 수건을 걸어서라도 습도를 조절해서 코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부작용 없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해서 코 한쪽에 대고 식염수를 흘려보내 는 식의 세척을 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 이 도움이 된다.비타민 등 면역을 올려주는 음식이나 영양제를 복용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되고 음식의 경우 달걀, 연어 등이 도움을 준다고 한다.특히 충분하게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찬물 말고 따듯한 물을 마시거나 그 물에 도라지나 꿀을 타서 마시면 비염 때문에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증상을 완화해 준다고 한다.
따듯한 물은 비염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온몸을 돌며 순환을 도와주니 꼭 마시도록 해야겠다.
물리적으로 더러운 손으로 코를 자꾸 만지거나 하면 좋지 않으니 꼭 손을 자주 씻어주고, 자극적인 향수, 담배 연기 등을 피하며 최소한 코에 어떠한 자극도 주지 않는 쪽으로 노력을 기울여야겠다.
내 경우에는 왜 갑자기 비염 증세가 생겼는지 비염도 유전인지 조금 의심은 가지만 곁에서 지켜본 바 비염이라는 것이 삶의 질을 떨어 뜨리기도 하는 것 을 알기에 더욱 콧속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